연봉 그대로인 사람 VS 끝없이 올라가는 사람

한 가지만 하고 싶다는 사람들

요즘 채용을 진행하다 보면 특히 콘텐츠 업계, 그중에서도 유튜브 PD를 지망하는 사람들 중 "기획만 하고 싶어요"라고 말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. 기획은 콘텐츠의 시작이고 매우 중요합니다.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정하는 건 기획에서 결정되니까요.

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 '기획'을 실행할 줄 아느냐입니다. 기획은 말 그대로 아이디어일 뿐, 그걸 현실로 만드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. 섭외, 촬영, 편집, 대본 작성… 이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야 하나의 콘텐츠가 완성됩니다. 그런데 이 중 하나도 직접 해본 적 없이 기획만 하겠다고 하면, 과연 그 기획이 얼마나 현실적일 수 있을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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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조건

기획을 잘하려면 실제로 해봐야 합니다. 기획을 위한 섭외는 어떻게 해야 효과적인지, 촬영이 어떤 구조에서 더 효율적인지, 편집에선 어떤 장면이 중요하고 어떤 흐름이 필요한지 — 이런 것들을 직접 해보지 않으면 진짜 좋은 기획은 나올 수 없습니다.

유튜브 PD로 성장하고 싶다면, 기획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. 기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걸 이해하고 어느 정도는 스스로 해낼 수 있어야 합니다. 특히 요즘처럼 1인 크리에이터가 각광받는 시대에는, 한 사람이 여러 역할을 해내는 것이 경쟁력이 되기도 하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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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사가 원하는 사람은 누구인가?

회사 입장에서 채용을 할 때, 한 가지만 할 줄 아는 사람보다는 여러 기술을 평균 이상으로 갖춘 사람을 더 선호합니다. 왜일까요? 단순합니다.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.

촬영, 편집, 대본, 기획까지 평균 이상으로 해내는 사람은 콘텐츠 전체를 볼 줄 압니다. 이들은 팀을 이끌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고, 총괄 PD나 리더로 성장할 가능성도 더 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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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들과 차별화되는 전문가란?

전문가라는 건 단순히 한 가지를 오래했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닙니다. 오히려 전문가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사람입니다. 기획만 잘한다고, 편집만 잘한다고 해서 전문가가 되는 것이 아니라, 결과로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진짜 전문가입니다.

특히 콘텐츠 업계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선, 다방면의 기술을 갖춘 사람이 훨씬 유리합니다. 그저 촬영만, 그저 편집만 할 줄 아는 사람은 한계가 명확하니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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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가지를 넘어서야 진짜 실력자가 된다

물론 처음에는 한 가지를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편집이든 촬영이든, 대본이든 — 시작점은 하나에서 출발하니까요. 하지만 거기서 멈춘다면, 경쟁자들과 비교해 점점 뒤처지게 됩니다.

본인의 파이를 넓히는 것, 이것이 성장의 핵심입니다. 한 분야에 안주하지 말고 다양한 영역을 평균 이상으로 끌어올리세요. 나중에 콘텐츠를 만들 때, 팀을 꾸릴 때, 훨씬 더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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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기 싫은 일도 해보는 용기

저도 콘텐츠를 만들면서 하기 싫은 일이 참 많았습니다. 굳이 내가 섭외까지 해야 하나 싶었던 적도 있고, 밤새 편집을 하며 '이건 너무 비효율적인 거 아닌가?' 싶었던 순간도 있었죠.

하지만 그 과정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. 결국 내가 기획한 콘텐츠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고, 누가 없이도 혼자 모든 걸 해낼 수 있게 되었죠. 그 결과, 더 많은 기회가 저에게 왔고, 더 넓은 역할을 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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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론 : 주특기만으로는 부족하다

주특기는 있어야 합니다. 하지만 주특기 하나만으로 성공하는 시대는 끝났습니다. 콘텐츠 하나로 수많은 사람들과 경쟁해야 하는 지금, 더 많은 것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. 그래야 살아남고,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.

그리고 회사는 언제나 이런 사람을 찾습니다.

• 기획부터 실행까지 할 줄 아는 사람
• 기획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사람
• 각 분야를 평균 이상으로 해낼 줄 아는 사람
• 팀을 이끌고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

당신이 이런 사람이 된다면, 커리어도 연봉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될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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